오늘 종려주일을 시작으로 고난주간이 시작된다. 이번 주간부터 우리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갖는다. 예수님의 고난의 발자취를 깊이 새기면서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을 해보려고 한다. 월요일은 예수님이 길가에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고, 당시 장사꾼들의 성전 내 매매 행위로 문란해진 예루살렘의 성전을 청소하신 날이다. (마태복음 2112-13, 야망과 비전 사이) 화요일은 예수님은 종교문제와 정치문제에 대해 논쟁하셨다. 또한 이날의 일화로 과부가 예수님께 드린 두 렙돈 이야기가 있다. (마태복음 2234-40, 비전으로 흥분하라) 넷째날인 수요일은 예수님께서 베다니로 가서 쉬신 날이라 하여 침묵의 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날에는 베다니의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어드린 사건이 있었다. (마태복음 266-13, 우리의 삶은 잔치이다) 다섯째날, 목요일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고 최후의 만찬을 가졌던 때이다. 또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기도하셨다. (마태복음 2636-41, 기도로 축복을 누리라) 여섯째날, 금요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수난의 날이다. 이날은 Good Friday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태복음 2741-46, 깊은 광야로 들어가라) 일곱째날, 고난주간이 끝나는 토요일은 유월절이 시작되는 첫 안식일이다. 예수님은 돌무덤 속에 조용히 묻혀 부활을 준비하고 계셨다. (마태복음 2764-66, 꿈이 무너질 때)

 

여기까지가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고난의 기간이다. 그러나 이 고난의 길은 그저 고난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 다음날 예수님은 새벽 3일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