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은 교회력의 마지막입니다.

교회력 상으로 마지막 주일은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입니다.

 

교회력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생애를 중심으로

일 년을 구성하는 데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과 가르치신 내용

그리고 미래를 위한 약속 등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구원을 위해서 오셨고

앞으로 오실 예수님은 왕으로서 심판을 위해서 오십니다,.

 

이 땅에는 많은 왕들이 있었지만 그 세상의 왕들에게는

아무리 위세가 당당해 보여도 태생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평화를 추구하고 원했으나

겉으로 유지되는 평화였고 자신들을 위한 평화가 많았습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그 모든 왕들을 통치하실 것이고

영원하고 진정한 평화를 회복할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가 왕으로 오실 예수님을 어떻게 기다릴까요?

 

지금에 사로잡혀 산다면 미래를 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우리 인생의 드라마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날, 평화가 이 땅에 가득하게 되는 날을 내다 보면서

천상이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질 광경을 그리면서 주님의 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