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
샴페인-어바나 한인교회가 1973년에 창립이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창립을 한 분들은 일리노이 주립대학에 유학을 온 한국 학생들이었습니다.
이제 그 분들은 70세가 넘어 은퇴를 하였습니다. 금년이 창립 44주년입니다. 어떻게 오늘에 상황에까지 올 수 있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가 이곳에 세워질 때에는 이곳은 마치 광야와 같았습니다. 그런 곳에서 우리 교회는 방황하고 헤메이던 영혼들에게 삶의 의미와 방향을 제시하여 주었고,
죽어가던 영혼들이 영원한 구원을 얻도록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알고 사명을 잘 감당할 것입니다. 교회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교회는 신적인 기관입니다. 그냥 보면 사람이 세우는 교회인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섭리하시고, 계획하시고, 건축자를 택하셔서 세워가시는
것입니다. 교회를 지울 때에도 사람은 그저 일꾼으로 사용되었을 뿐이지 진정한 교회의 건축자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둘째, 교회는 신적인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 무수한 박해를 받으면서도 교회가 갖고 있는 권세는 한번도 꺽이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가하면 교회의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있습니다.
셋째, 교회는 세상을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존재하는 동시에 세상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신 뜻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세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있는 인간들이 회개하고 거듭나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한 개인을 변화시키고, 한 가정을 변화시키고, 한 국가를 변화시켜서, 결국은 온 세계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의 방향으로 가게 하는
일을 하는 기관이 바로 교회입니다.
한 학기가 시작하는 계절에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행동의 실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