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샴페인-어바나 한인교회 당회와 교회에 감사의 글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귀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했던 민들레교회 신동채 목사입니다. 귀 교회의 담임목사님, 장로님들과 성도님이 보여주신 사랑에 감복하여 감사의 글을 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을 청하여 설교하게 해 주시고 환대해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귀 교회에 도착했던 토요일 늦은 오후에는 새가족을 초청하여 교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초대받아 푸짐한 음식을 나누고 교제하는 은총을 누렸습니다…(생략) 낯선 미국에 와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귀 교회가 베풀고자 했던 사랑과 정성을 보고, 저 또한 17여년 전 미국에서 목회할 때 힘들고 외로운 이민생활을 하던 성도들이 함께 모여 푸짐한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달래며 위로하던 생각이 오버랩 되어 감동의 눈물이 났습니다. 정성껏 음식을 준비한 분들의 수고에 힘껏 박수를 보냅니다…(생략) 주일예배에 참여한 찬양단, 성가대, 주일 점심 식사를 준비한 팀들의 봉사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녁에는 장로님들께서 친히 식사자리를 마련하여 대접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었던 저녁 만찬이 저녁 9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으니, 서로 간에 나눈 화기애애했던 대화의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또 장로님들의 교회 사랑과 헌신의 애기를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부족한 사람에게 분에 넘친 호의를 베풀어 주신 장로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생략) 또 귀 교회에서 저희 교회 건축을 위해 정성을 담아 2천불의 헌금까지 해 주셨습니다. 아직도 론을 갚아가는 상황인데도 저희들에게까지 따스한 사랑을 보여주셔서 뭐라 감사해야 할지요. 월요일 날 함종헌 목사님을 중심한 목회자들의 모임 식사비를 지원해 주신 성도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귀국하여 귀 교회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사진에 담아 주일 설교 시간에 교우들에게 보여주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한 교우요 형제 됨을 나누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자리까지 나아갔습니다…(생략) 귀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항상 기도하며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부활의 기쁨이 가득한 샴페인-어바나 한인교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