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 나타난 말씀의 특색이 있습니다.

  1. 사도행전의 내용과 제목은 서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사도들 의 행전이 아니라 사도행전 전반부는 베드로가 행한 사역의 내용이요. 후반부는 바울이 행한 사역의 내용입니다. 성령 충만하여 행한 사역의 여정들입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을 성령 행전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듯합니다.
  2. 기독교 신앙이 구약신앙의 연장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 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말씀, 그리고 그 결과는 구약의 열매인 것입니다.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의 부활도 유대신앙에서 나온 것으로 소개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것은 구약과 다른 무엇이 아니라 선지자들과 모세가 말해왔던 바로 그것 이었습니다.
  3. 열두 사도의 역할도 사도행전의 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 니다. 사도란 누가에 의하면 예수님에게서 요한에게 세례 받 으신 때부터 승천하신 날까지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들었으며, 이것을 그대로 전파해야 할 사명을 받는 목격자들 입니다. 이 조건 하에서 가룟 유다는 맛디아로 대체됩니다.
  4. 성령의 사역의 사도행전의 주도적인 흐름이라는 점을 간파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으로 사역이 끝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움으로 제자들을 통하여 계속 예수님의 사역은 계속적으로 전파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5. 예루살렘 교회의 초기 공동체 생활은 아주 특색있는 모습이 었습니다. 복음서나 다른 서신서에서는 공동체의 모습이 소 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오심과 그 결과 나 타났던 예루살렘 교회의 역사적 모습입니다.

6..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오순절에 성령님이 오셨음을 강조 하고 그 의미는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삶의 시작을 의미 합니다.

 

사도행전의 주제는 <복음을 따라서>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령과 교회가 함께 합니다. 교회 혹은 복음의 일꾼들에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은 예수님의 임재와 동일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