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내용의 특색
사도행전에 나타난 말씀의 특색이 있습니다.
- 사도행전의 내용과 제목은 서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사도들 의 행전이 아니라 사도행전 전반부는 베드로가 행한 사역의 내용이요. 후반부는 바울이 행한 사역의 내용입니다. 성령 충만하여 행한 사역의 여정들입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을 성령 행전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듯합니다.
- 기독교 신앙이 구약신앙의 연장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 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말씀, 그리고 그 결과는 구약의 열매인 것입니다.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의 부활도 유대신앙에서 나온 것으로 소개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것은 구약과 다른 무엇이 아니라 선지자들과 모세가 말해왔던 바로 그것 이었습니다.
- 열두 사도의 역할도 사도행전의 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 니다. 사도란 누가에 의하면 예수님에게서 요한에게 세례 받 으신 때부터 승천하신 날까지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들었으며, 이것을 그대로 전파해야 할 사명을 받는 목격자들 입니다. 이 조건 하에서 가룟 유다는 맛디아로 대체됩니다.
- 성령의 사역의 사도행전의 주도적인 흐름이라는 점을 간파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으로 사역이 끝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움으로 제자들을 통하여 계속 예수님의 사역은 계속적으로 전파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 예루살렘 교회의 초기 공동체 생활은 아주 특색있는 모습이 었습니다. 복음서나 다른 서신서에서는 공동체의 모습이 소 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오심과 그 결과 나 타났던 예루살렘 교회의 역사적 모습입니다.
6..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오순절에 성령님이 오셨음을 강조 하고 그 의미는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삶의 시작을 의미 합니다.
사도행전의 주제는 <복음을 따라서>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령과 교회가 함께 합니다. 교회 혹은 복음의 일꾼들에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은 예수님의 임재와 동일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