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주님께로(6/30/19)

황해도 깡패에서 평양 전도자가 된 김익두 목사는 깡패가 회심하고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친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한국 교회 역사상 가장 능력을 많이 행한 신유의 은사자로 유명하다.

 

김익두가 전도사 시절, 길을 가다가 앉은뱅이 거지를 보게 되었다. 그가 앉은뱅이 거지를 보자 갑자기 사도행전 3:1-10 절 말씀, 곧 베드로가 미문 앞에서 행한 이적이 생각이 나면서 자기도 앉은뱅이를 낫게 하고픈 마음이 불현듯 일어났다. 그는 ‘한번 해 보자.’ 는 결심하고 한적한 과수원 돌담 밑으로 그 거지를 업고 갔다. 그리고는 대뜸 그 거지를 향하여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이름으로 일어나라!”하면서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나기는 커녕 앉은뱅이 거지가 아파서 죽겠다고 “살려 달라고” 난리를 쳤다.

 

이 일이 있은 후 김익두 전도사는 크게 좌절하고 하나님께 몸부림치며 기도했다. “하나님 왜 나는 성경대로 안 됩니까?” 몸부림치며 기도를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큰 깨달음을 주셨다. 그것은 자신에게 큰 문제가 있다는 깨달음이었다. 김익두 전도사는 사도행전 3:1-10 말씀에 대한 자신의 관심이 온통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기적에만 있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은 것이다. 그 말씀의 초점이 기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를 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만 품기로 결단을 하였다.

 

김익두 전도사는 다시 그 앉은뱅이를 찾아갔다. 이번에는 그를 교회로 업고 가서 예배당에 그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 거지 앉은뱅이에게 진심으로 지난번 자기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진정으로 앉은뱅이의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를 하기 시작을 했다. 그런데 앉은뱅이가 일어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지도 않았는데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그 이후로 김익두 목사는 병자의 병을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그 가운데 살아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기 위해 기도했다. 김익두 목사는 이후 난치병 환자 2만 여명을 낫게 하는 수많은 치유의 역사를 일으키는 귀한 종으로 쓰임 받게 되었다.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로 향하자. 내 속에 영으로 동거하시는 주님에게로 시선을 집중해 보는 것이다. 세상만 바라보던, 세상만 의지하던 시선을 버리고 주님께로 시선을 집중하는 순간부터, 주의 역사는 이 곳에서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