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기간 촛불점화

 

교회력으로 볼 때에 지금은 대림절 기간입니다.

 

‘대림절’(Advent)이란 뜻은 “도착한다,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부터 성탄절 이전 4번의 주일을 대림절로 지켰습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이 땅에 강림(Advent) 즉 내려오심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기간이라는 뜻입니다.

 

대림절에는 강단에 촛불 5개가 꽂혀 있습니다. 첫번째 초는 예언의 초(희망의 초), 두 번째는 베들레헴의 초(평화의 초), 세 번째는 목자들의 초(기쁨의 초), 네 번째는 천사들의 초(사랑의 초)를 뜻합니다. 성탄절을 바로 앞둔 바로 직전 주일에는 붉은 색을 점화하는데 이것은 사랑을 상징합니다. 초의 색깔이 점점 짙어지는 것은 주님이 더욱 더 가까이 오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탄절에 점화하는 하얀 초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세상을 밝히시는 빛되신 주님을 상징합니다. 어둠속에 살고 있던 인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빛으로 오신 주님을 기다리며 매 주일마다 촛불이 켜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촛불을 바라보면서 이 땅에 다시금 오실 주님을 소망중에 기다리는 신앙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대림절 화환은 상록수를 이용하는데 상록수의 푸름은 변함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화환의 동그란 모양은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은 이 대림절 기간동안 예배에 참석하면서 점화된 촛불을 통해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그 분을 통해 주어지는 희망, 평화, 기쁨, 사랑을 다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