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교양미 넘치는 인격자로 이끈다
59. 독서는 교양미 넘치는 인격자로 이끈다
주보에 목회자 추천 도서가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왜 우리가 독서를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성경의 많은 구절이 인간을 삼분설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영과 혼과 육으로 되어 있는데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인간은 통전적인 존재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시편에서 “내 영혼아”라고 할 때 이 단어가 바로 통전적인 인간을 나타내는 문법적인 뜻입니다. 저는 통전적인 인간을 설명할 때에 이 삼분설을 가지고 설명하기를 좋아합니다.
첫째로 인간은 육(flesh)을 가진 존재입니다. 이 육은 몸을 뜻하며, 몸의 건강을 위해 필요로 하는 양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음식입니다. 그래서 몸의 건강을 위해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합니다. 음식을 섭취하고 계속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의 자리로 가야 합니다. 음식만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에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인간에게는 혼(soul)의 영역이 있습니다. 그 혼은 우리의 마음(mind)을 뜻합니다. 이 마음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양식은 글입니다.즉 독서입니다. 우리의 마음의 건강은 독서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데 독서를 통해 다른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공유하게 되고 이웃과의 관계를 배우게 됩니다. 독서를 통해 마음이 계속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달해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는 바로 사랑의 자리입니다. 이 자리까지 와야 올바른 독서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를 하고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미성숙한 지식쟁이로만 남을 것입니다.독서의 방향은 고전입니다. 그 고전의 중심은 사랑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신앙 서적을 읽는다고 하는 것은 그 만큼 마음에 유익이 클 것입니다.
셋째로 인간에게는 영(spirit)이 있습니다. 이 영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큰 기능을 발휘합니다. 이 영도 강건하기 위해서 필요한 양식이 있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 때에 영이 살고 거기에서 믿음과 힘, 그리고 용기가 생깁니다. 고난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신앙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이 영도 건강을 유지 하기 위해 도달하기 위한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는 바로 그 누군가의 생명과 풍성한 삶을 위해서 행동하는 섬김의 자리입니다.
좋은 독서로 교양미 넘치는 신앙의 인격자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