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관련 주일예배

이번주일(15일) 부터 영상예배로 대처합니다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의 확산 소식으로 매우 염려와 근심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리라 믿습니다(빌 4:7).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한국에서 신천지로 쏠리던 국민들의 시선이 교회로 향하고 있습니다. 한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이제는 교회의 수련회와 예배의 모임을 통해서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교회가 협력하지 않느냐는 여론의 질타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사상 초유로 한국에서는 천주교회가 모든 미사를 잠정적으로 중단했고, 여러 주요 교회들이 속속 잠정적으로 주일 예배를 영상예배와
가정예배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로 지금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우리 교회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저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가운데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되겠다는 목회적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긴급하게 당회 장로님들과 의논한 결과 잠정적으로 이번주일 3월 15일 부터
주일예배를 영상을 통해 중계하고, 성도들은 정해진 시간에 가정과 각자의 위치에서 영상을 통해서 예배를 드리도록 당회에서 결정하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은 모든 주중 모임과 새벽기도회 등은 모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때에 각 목장의 목자들과 조장이 성도들을 온라인을 통해서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역자들도 전화와 문자, 뉴스레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여러분들을 돌보며 목양을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소중하지 않다는 의미는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가 이 시대, 이러한 상황 가운데 어떻게 바르고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인가를 볼 수 있는 분별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교회가 마음을 다해 협력해야 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며 그분을 의지하십시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십시오.
우리 모두 깨어 기도해야할 때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이 말씀을 붙잡고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겸손함으로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이 땅을 치유하시고 고쳐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고통당하고 있는 전세계,
특히 한국 대구와 경북지역, 그리고 기타 지역에서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확진자들과 의료진들을
위해 기도하십시다.
여러분의 가정과 삶의 현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 3월 13일

샴페인-어바나 한인교회 담임목사 함종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