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주 감기 기운이 나를 공격해 옵니다. 그 공격에 그전 같으면 앓아 누워야할 상황인데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감기 기운이 내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들어올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됩니다. 왜 이런가에 대한 나름대로 진단을 해 본 결과 매일 하는 운동과 비타민 영양소를 잘 먹어 면역력이 조금 생긴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내가 나가는 헬스장에는 이른 아침 동이 트기 전부터 해가 저문 시간까지 건강을 지키라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런닝 머신부터 실내 자전거나 액스바이크를 타기도 하고, 상체운동을 위해 아령이나 인크라인프레스, 숄더프레스 같은 역기를 들어 올리고, 하체 운동을 위해 발로 밀어내는 레그프레스, 무릎을 펴는 레그익스텐션 등과 같은 기구들을 이용하고, 양팔을 가슴 쪽으로 모으는 버터플라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운동은 우리 몸이 건강하기 위해 근육을 만드는 운동입니다.

 

그렇다면 영혼을 위한 헬스에는 어떤 운동이 있을까요? 가장 좋은 운동은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영혼이 건강하기 위함입니다. 사탄의 유혹(바이러스)이 와도 느끈하게 이겨내기 위함입니다.

 

지난 주 우리 교회는 QT주간을 정해서 한주간 행사를 했습니다. 이 QT를 하기 위해서 결단을 하고 매일 매일 운동을 하듯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나름대로 QT를 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나서 하다가 그만 두고 하다가 그만 두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습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QT를 위한 시간을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이든지 꾸준히 시간을 내어서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신앙의 원리나 건강의 원리에 있어서도 똑같습니다. 그 원리를 우리는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에서도 발견합니다. 날마다 우리가 받은 달란트 즉 은사(선물)들을 최선을 다해서 활용할 때에 더 생산적인 사람이 되고, 더 얻게 되고, 더 칭찬을 받게 된다는 비유입니다. 즉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는 원리를 강조하신 비유입니다. 우리 모두도 시간 선용, 재능선용, 건강선용, 힘선용, 신앙생활 선용을 잘 하여, 통전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되고, 더욱 생산적으로 건강함을 누리고,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사람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