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표적(Sign)_요한복음 4장 43-53절 믿음에 대한 여러 정의가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시간과 방법의 주도권을 오직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입니까. 언제 응답하시겠다는 말입니까. 어떻게 응답하시렵니까?’ 이처럼 언제(when)와 어떻게(how)에 집착하느라 단 한 걸음 도 내딛지 못하던 내가 주님께 시간과 방법의 주도권을 내어 드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시간과 방법의 주도권을 내어놓지 않는 한, 주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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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속담에,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 람이 더 건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편안’은 우리를 약하게 만듭니다. 편하게 살면 약해집니다. 건강도 약해지고, 정신도 약해지고, 마음도 약해집니다. 또한 믿음 역시 약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절대로 사랑하 는 그의 자녀들을 그냥 편안하게만 하시지 않습니다. 여기서 자주 성도들의 오해가 생깁니다. 그동안 편안하게 사는 것만이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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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가 떨어진 잔칫집은 곧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원초적 인 자리입니다. 마치 모든 것이 다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결정적인 그 무엇이 없어서 참다운 기쁨을 완전히 잃어 버린 우리의 실존을 보여주는 자리가 곧 포도주 떨어진 잔칫 집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혼인잔치와 같은 포도주의 단맛에 취해서 하 나님 없이도 살만한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곁에 계신 예수님 을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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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요새벽기도회에 묵상한 성경은 시편 25편이었습니다. 이 시편을 쓴 시인은 고난의 한복판에서 드려진 기도이지만, 단순한 탄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의지의 시입니다. 시인은 “나는 외롭고 괴롭습니다”(16절)라고 고백하며 현실의 고통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께 눈을 고정하며 “내 눈은 항상 여호와를 바라보나이다”(15절)라고 고백합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는 쉽게 억울함을 말하고 자기 의를 강조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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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느끼는 가장 큰 두려움은 ‘처음과 끝’을 알지 못하는 데서 옵니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확신이 없다면, 인생은 우연과 운명론 속에서 허무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나의 생애를 시작하신 분도, 완성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는 순간, 절망은 극복됩니다. 주님의 섭리 안에서 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으며, 삶은 의미를 얻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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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은 부드러운 목가적 시처럼 들리지만, 그 안에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원수의 목전”이 함께 나옵니다. 다윗은 인생을 지나치게 낭만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밝음과 어두움, 기쁨과 시련이 함께 있는 현실을 정직하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상황 속에서 그는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고백은 양지만이 아니라, 그늘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목자이신 주님은 결핍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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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2편은 고독한 다윗의 절규로 시작됩니다.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그러나 이 시는 후반부에서 놀랍게도 찬송으로 끝을 맺습니다. “찬송하라! 찬송하라! 찬송하라!”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이 시편을 부르셨고, 마지막 만찬 후에는 찬송을 부르며 감람산으로 향하셨습니다. 주님의 고독은 찬송으로 승화되었습니다.사도 바울도 깊은 감옥 한가운데서 찬송을 부를 때, 옥문이 열리고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고독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젊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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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승리할 때마다 다윗 왕은 늘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것은 왕 다윗은 자신의 힘이나 전략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과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시 21:7절)라고 선포하며, 자신의 기쁨과 영광, 미래의 확신이 하나님을 향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임을 드러냅니다. 다윗은 지금까지의 승리가 하나님의 응답이었음을 감사하며, 앞으로의 싸움도 하나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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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의 날,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인생에는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환난의 날’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고난은 우리의 신앙을 시험합니다. 환난의 날에 우리가 붙들어야 할 세 가지를 시편 20편은 가르칩니다. 첫째,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속에서 큰 소리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십니다. 둘째, 헌신입니다.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결코 헛되지 않으며, 더욱 거룩한 헌신이 요구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이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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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매일 아침, 저녁, 밤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조용히 노래합니다. 해는 그 궤도를 따라 순종하며 땅을 비추고, 별들은 밤하늘에 하나님의 솜씨를 새깁니다. 이 모든 자연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드러내는 살아 있는 설교자입니다. 그러나 자연만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 곧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완전하여 영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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